2017. 7. 5. 20:00

곤지암cc, 후기


수도권에 있던 골프장이기도 했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했던 만큼이나

비싼 그린피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광주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도

접근성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기준 그린피는

평일에는 20만원이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24만원이나 하는 곳으로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카트비는 8만원, 캐디피는 12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곤지암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었으며

레이크코스와 마운틴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전체 18홀의 골프장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장거리는

짱짱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마운틴코스 3,415야드

레이크코스 3,697야드

짱짱한 전장거리에 걸맞게끔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홀끼리 간격이

다소 가까운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넓은 페어웨이와 길쭉한 전장 거리로

커버되던 곳이기는 합니다


곤지암 리조트에 있던 골프장이었기에

바로 옆에 스키장이 위치한게 특징입니다


때문에 국내의 대부분의 골프장처럼

전형적인 산악 지형에 속했습니다

그와 함께 마운틴코스의 경우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엄청났던게 인상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레이크코스의 경우에는

평지형 위주의 홀이 많기도 합니다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없이 샷이 가능했던 코스입니다


그렇기에 각 코스별로 다양한 개성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이 없던게 장점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전체적으로 홀의 모양도

우수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입니다


블라인드홀도 가끔 등장하던 곳이었지만

시야는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전방 시야는 개방적이었기에

그린의 위치와 거리를 확인하기 용이합니다


덕분에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때리며

장타를 즐기기에 좋았던 곳입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레이크코스의 경우

이름 그대로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많았습니다


또한 워터 해저드의 모양을 보면

홀의 좌우로 길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더더욱

위험해지는 곳이었습니다


벙커는 모든 코스 전체적으로

상당히 많은 숫자가 포진해 있었습니다


벙커의 위치도 그린 주변은 물론이고

세컨샷 지점에도 빠짐없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온그린 전은 물론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곤지암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대형 그린이 상당히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더라도

길게 늘어져 있는 곳이 다수에 속합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도 그린의 가운데보다는

가장자리가 많던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은

어려웠던 그린입니다


롱퍼팅이라던가 어프로치샷 등을

잘 활용해야 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안정된 모습이었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 곳으로

그린의 컨디션은 최상급이었습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음을 보게 되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던 곳입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빠른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곤지암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그린은 큰 어려움은 없던 곳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페어웨이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더라도

평소보다 4타 이상 더 나옵니다


그로 인해서 멘탈 관리가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되어 있던 골프장이었습니다


때문에 중급 이상 치는 분들에게

적합하던 골프장입니다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이라면

재미난 라운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코스의 완성도도 높았기에

라운딩 내내 공략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변 경관도 멋진 편이었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입니다


곤지암cc는 확실히 그린피가

비싼 골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싼 그린피에 합당한 완성도와

관리 상태를 가지고 있던 곳입니다


접근성도 우수했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골프장입니다


금액이 비싸기 때문에 자주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되면 다시 볼치러 가볼 생각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