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30. 10:00

[한양cc] 솔직후기√


1964년에 오픈한 골프장이기 때문에

무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 골프장 중에서

1세대에 속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개장 당시에는 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되어 있던 골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개발이 집중되면서

현재의 고양시로 이사해온 골프장입니다


고양시에 위치했기에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곳입니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고

수도권에 있는 회원제 정규 클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싼 그린피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기준으로 그린피가

구코스 평일 19만원, 주말 22만원입니다

신코스의 경우에는 평일 20만원,

주말 23만원이나 되는 곳입니다


캐디피는 12만원, 카트비는 8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던 곳입니다


요즘은 이벤트로 그린피를 평일 8시 이전,

또는 월요일은 3만원 정도 할인해줍니다


한양cc에는 네 군데의 코스가 있으며

신코스 인/아웃, 구코스 인/아웃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전체 36홀의 골프장입니다

구코스보다 신코스 쪽이 1만원 비싸지만

전장거리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곳입니다


어차피 라운딩한다면 1만원 차이가 있더라도

신코스 쪽이 더욱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구코스 - 아웃코스 2,990미터

구코스 - 인코스 2,930미터

신코스 - 아웃코스 3,334미터

신코스 - 인코스 3,155미터


또한 신코스의 경우에는 홀과 홀 사이의

간격도 넓은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서 구코스의 경우에는

홀과 홀 사이의 간격도 가까운 편입니다


민감한 분들의 경우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산악 지형 위주였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 자체가 엄청났던 곳은 아니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던 곳은 아니며

36개 홀이나 갖추고 있던 곳입니다


평지형 위주의 홀도 많이 조성되었기에

각 홀마다 다양한 개성이 있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각 코스마다 블라인드홀이 두세군데 씩은

자리잡고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블라인드홀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은 눈으로 보이는 설계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전방 시야는

개방적이었던 것이 특징입니다


파3를 제외할 경우에는 모든 홀에서

공통적으로 드라이버를 활용하기 좋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는

다소 변화가 심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그렉홀이

많이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경우

크기가 다소 작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숫자도 적은 편에 속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경관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이도에

미치는 영향도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벙커를 보게 되면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했습니다


벙커의 위치도 세컨샷 지점은 물론이었으며

그린 주변에도 굉장히 포진해 있던 곳입니다


또한 구 코스를 보게 되면

벙커의 크기가 크지 않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신코스의 벙커는 크기가 큰 편이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어차피 만원 차이라면 신코스로(...)


한양cc는 투그린이 조성되었던 곳으로

올드한 분위기가 풍기게 됩니다


홀컵의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던 곳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린들이

크기가 작았던 곳입니다


숏퍼팅만으로도 홀인이 가능한 그린이

다소 많이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 모두

그다지 강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상급에 속하던 곳으로

모래도 거의 없던 곳이었습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수준이었습니다만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해도

크게 답답할 수준은 아니었던 곳입니다


잔디 구성은 국내 골퍼들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안정적인 조합입니다


페어웨이 - 야지

티 - 켄터키 블루 그라스

그린 - 벤트 그라스


한양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쉽게 느껴지는 곳이 많았던 곳입니다


때문에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칠 경우

평소보다 5타 정도는 줄일 수 있습니다


개장한지 오래된 곳이었기 때문에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하지 않았습니다

산책하듯이 가볍게 라운딩을 즐기더라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했던 곳입니다


무난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던 곳이며

도심지에 위치한 지역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접근성도 좋은 곳이기에 접대 골프에

알맞은 모습을 보인 곳입니다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을 선호하는 분들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만

코스의 완성도가 낮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는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여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입니다


한양cc는 비싼 그린피가 부담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간되면

다시 라운딩하러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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